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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서울시립 관장. 과학에 대한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다. 전작인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을 재미있게 읽었다. 신작인 2편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책 속의 밑줄 우리가 왜 과학을 알고 과학적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우주라든지 생명의 기원 같은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덜 불안해하면서 조금 더 안전하게 살고 그리고 우리가 낸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죠. 책을 가볍게 넘겨주세요. 긴장 푸시고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 PG.006 보스턴 폭탄 테러 사고가 난 지 11개월 후인 2014년 3월 벤쿠버의 TED강연장. MIT 미디어랩 생체공학연구소의 휴 허 교수는 '달리고 등산하고 춤추게 하는 새로운 인체 공학' 강연을 마치면서 한 쌍의 댄서를 무대에 올렸다. 그녀는 보스턴 마라톤 폭탄..
명작 게임들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비화등을 게임 기자가 풀어낸 글이다. 리스트 중에는 스타듀 밸리, 더 위쳐 3등 한국에서도 널리 플레이되는 게임들도 있다. 게임 개발업자는 무척 힘들다. 우리가 재미있고 쉽게 플레이하는 게임은 개발자의 피와 땀 픽셀로 만들어진다. 책 속의 밑줄 스타듀 밸리 스타듀 밸리는 1인 개발 게임이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건가 싶으면서 마냥 우울할 때도 있었어요" 바론은 말을 이었다.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최저임금을 받으며 영화관 안내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니까요. 사람들은 다른 일은 안 하냐고 물어보면 비디오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내심 부끄러웠어요. 아마 다들 '이거 찌질이구먼' 하고 생각했겠죠" "낙담해서 게임을 미워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절대 그만두진 않았죠...
ps4로 열심히 플레이 중이다. 서부시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남자의 로망을 모두 담았다. 말을 타고 다니며 총질을 한다. 갱에 소속되어 보안관을 살해하기도 하고 오히려 보안관을 살해하기도 한다. 열차를 탈 수도 있고 동물들을 사냥할 수도 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필 수 있고. 수염을 깎고 옷을 바꿔 입을 수 있다. GTA5를 해보진 않았지만 이것과 비슷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다니는 건 지루하지 않은데. 게임의 행동이 모두 다 폭력, 살해로 이루어 지니까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뭐 그걸 즐기기 위해 하는 걸 수도 있지만.
요즘 아주 즐겨하고 있는 게임이다. 놀랄 만큼 쉽고 믿기 힘들 만큼 재미있다. 휴대폰으로도 연동이 가능하다. CCG(Collectible card game) 장르다. 쉽게 말하면 카드게임이다. 9개의 직업군이 있으며 4개 등급의 카드가 있다. 두 달 동안 3만 원을 현질 했다. 중학교 때 이후로 10년 만에 게임에 현질 했다. 한판 하는데 5분에서 길게는 30분까지 이어진다. 카드를 전략적으로 내야 하니까 이 외에 다른 것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묘하게 중독성이 심하다. 트위치에서 하스스톤 스트리머로 플러리, 룩삼, Dawn, 철면 수심 등을 즐겨본다.
게임명-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플랫폼- ps4 출시일- 2018.05.25 장르 - SF 어드벤처 직접 플레이해보진 않았다. 유튜브에서 대도서관님이 플레이한 영상을 모두 시청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AI와 로봇은 평소에 내가 관심 있어하는 주제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3명의 AI 로봇의 플레이어가 되어서 그들의 입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한다. 중간중간 플레이어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고 결말이 달라진다. 지금 넷플릭스에서는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영상 양식을 구현했다. 하지만 이미 게임계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런 형식이 존재했다. 이 게임은 전적으로 AI 로봇의 입장에서 플레이된다. 이미 편을 정한 판이다.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하지만 3명의..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라는 책에서 극찬한 사마천의 사기. 언젠가 한 번은 읽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매번 포기하고 말았었다. 애초에 수천 년 전의 중국이야기에다가. 두께도 엄청나고. 사실 벽돌을 씹는 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만화버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가 만화화시킨 버전이다. 리뷰나 후기가 워낙 좋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알라딘에서 중고로 8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사기는 특정한 형식을 가진 역사서이다. 크게 5가지로 나뉜다. 본기 - 제왕들을 다룸 세가 - 제후들을 다룸 열전 - 기인 및 특별했던 자들을 다룸 표 - 연대를 정리함 서 - 법률과 문화 역법들을 다룸 본기, 세가, 열전 등은 모두 인물을 다루고 있다. 만화 사기에서는..
나는 '트루 디텍티브'나 혹은 '더 와이어' 최근 작품인 '웨스트 월드'까지. 진지하고 엄숙한 작품만이 진실되고 의미 있는 주제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렌즈'나 '오피스' 최근 방영 중인 '모던 패밀리'같은 가벼운 시트콤은 물론 재미있지만 울림 있는 주제를 전달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베터 콜 사울을 시즌4까지 보면서 느낀 점은. (개인적으로 브배보다 훨씬 좋았다) "오피스 급으로 웃긴데 작품의 깊이는 더 와이어 급이네"였다. 베터 콜 사울은 간단하고 단순한 드라마다. '더 와이어'처럼 얽히고 얽힌 인간관계를 연결해 사회문제의 시스템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냥 '지미'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내세워서 지미가 가족과 동료 여자 친구와의 관계 속에 생기는 문제를 다룬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
최고다. 최고다. 분명 한 편의 에피소드지만. 독립된 한 편의 영화라고 간주해도 좋다. 러닝 타임부터 무려 1시간 20분이다. 시간 가는줄모르고 시청했다. 나이트 킹과 인간 진영의 전투를 단계별로 .시점별로 아주 섬세하게 전개했다. 역전과 역전. 그리고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마지막에 클래식연주가 들렸었는데. 삶과 죽음을 다룬 클래식한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주요장면 정리 떨리는 샘(인간진영)의 손으로 시작 불의 마녀가 등장하여 도트락인들의 무기에 불길을 부여한다 그러나 바로 전멸 불안해 하는 지하실의 여자와 노약자들. 그리고 티리온 그러나 어린귀족을 포함하여 모두는 진열을 다듬는다. 그러나 무지막지한 백귀들은 성벽을 넘기 시작했고 아군 드래곤들은 백귀화된 드래곤을 조종하는 나이트 킹과 맞선다. 백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