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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며 기분 내키는 대로 뒤적거리다가 재밌어 보이는 칼럼이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런 잡지, 바로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다.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무지한 분야라도 비전공자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 있고, 칼럼 두어 편만 찾아보면 그 분야의 과거와 현재 연구에 대해 빠르고도 정확하게 알게 해 준다. - 김범준. 책 속의 밑줄 유전적 요인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슈퍼 노화 프로젝트에서는 표준적인 기억력 검사를 통해 50~60세의 평균적 능력을 충족하거나 초월하는 80대 노인 48명을 선발해 연구했다. 그리고 그들을 슈퍼 노인이라고 칭했다. 슈퍼 노인들은 양 비교군보다 좌측 전측 대상피질이 훨씬 두꺼웠다. 전측 대상피질은 일반적으로 오류 탐지, 집중력..
앞으로 육군사관학교 캠퍼스는 군사훈련 ,체력관리,학습환경,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기반 첨단 ICT 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 육군사관학교’로 진화하게 된다. 생도들은 5G 기술에 기반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전투훈련을 하게 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1년 내내 체력관리도 받게 된다.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는 15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본관에서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 최초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는 ▲5G 기술과 첨단 ICT 기술(AI, AR, VR,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을 집약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이센스는 오직 오리지널리티로만 승부한다. 스웩과 멜로디 싱잉랩이 주류인 힙합씬에서 아주 독보적이다. 진솔함과 고민. 거기서 뿜어져나오는 소울. 취한듯한 플로우. 거짓없는 가사. 역시나세상과의 불화. 슈프림팀 1집 앨범에서부터 그 진가를 알 수있었다. 솔로곡으로 사이먼디가 'where you at' 으로 사랑 노래를 불렀던 반면 이센스는 'where to go'라는 곡에서 본인의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한글 가사를 정말 잘쓴다. (지코도 이에대해 언급하였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요소지만. 요즘 힙한은 한글 영어를 무조건 섞어쓰니까. 솔직히 가사에 집중하기 어렵다. 나는 멜로디 보다는 가사를 선호한다. 그가 징역살이할때 적은 수많은 가사 노트들이 얼른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읽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게임 판타지 소설이다. 근 미래에 가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설정이다. 다양한 대륙과 종족 퀘스트가 등장한다. 정말 재미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카카오 페이지 및 문피아에서 다양한 웹소설들을 읽고 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학계에 젊은 작가들이 없는 게 아니라, 웹소설 시장에서 활약 중인 것 같다. 모든 산업군이 모바일화 되가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 인기 게임인 리니지도 모바일화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영화화되어가고 있는 웹툰, 웹드라마도 많아지고 있다. 소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바일로 소비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다. 스토리를 읽는 즐거움을 오랬만에 느꼈다. 다음 연재 날이 기다려진다.
3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특정 한 명의 영웅이나 스토리에 집중하기보다는. 각각의 영웅들의 선택과 삶을 균형 있게 전개했다. 재미있으나 성숙했다. 후반부 전투씬은 정말 멋있었다. 엔딩씬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표정은 너무 좋았다. 맥주를 마시며 포크 나이트를 플레이하는 토르도 너무 웃겼다. 그 외에도 마블 팬으로서 원하거나 염원했던 장면들을 루소 형제는 곳곳에 배치해 두었다. 다수의 주연이 나오는 영화는 각본이 중요하다. 화려한 출연진들 때문에 훌륭한 각본이 가려진 경향이 있다. 2D로 시청했지만 3D로 다시 관람하고 싶다. 2012년 어벤저스 1에서 시작한 긴 여정은 엔드게임이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95점!
고등학생때는 수능만 끝나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군인 시절에는 제대만 하면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 취업했을 때는 앞으로의 삶이 안정적일거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정신 차려보면. 항상 나는 시작점 앞에 서있다. 내가 손에 쥐려고 하는 것들은 내가 다가간만큼 물러나 있었다. 일을 그만두고 / 공무원 시험에 한번 더 낙방하고 / 6개월만에 헬스를 다시 끊었다. 6개월전 3대중량 300은 지금은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허무했지만. 또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보충제를 먹지 않고 닭가슴살을 먹기로 결정했다. 식단을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무언가 끝을 보겠다는 생각은 그만뒀다. 끝은 알 수 없는것이니까. 시작에 신경쓰기로 했다. 좀 더 좋은 시작으로!
'포아너'라는 액션 게임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 및 개발자의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회사내에서 아이디어를 짜고 수정하고 경영진의 승인을 받고. 의견충돌을 경험하는 과정들이 나온다. 그리고 개발자의 고뇌나 스트레스. 가족에 대한 얘기도 추가로 나온다. 게임 개발자에 대한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그는 10대 시절 연약했고 잦은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의 집에는 중세시대 그림이 곳곳에 걸려져 있었다. 본인 스스로 아싸의 기질이있다고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공에 중세시대 검을 휘두르곤 했다. 게임 캐릭터의 대사에 본인의 생각들을 넣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그가 원하는것은 재미있는, 본인이라면 하고 싶은 게임을 플레이어들도 즐기도록 하는 것 이었다. 대작 게임이 출시되는데는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
알고 있었던 내용 처음 그를 알게 된 건 고등학교 때 읽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서였다. 교과서를 통해서 알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을 알 수 있었다. 베스트셀러의 저자의 이름은 유시민이었다. 20대 초반에 그를 알게 된 건 토론 방송이었다.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100분 토론이란 프로그램이었다. 뛰어난 논리와 명확한 언어로 본인의 의견을 표현했다. 그는 정치인이었다.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다. 20대 중반에 그를 본건 TV 방송이었다. 썰전과 알쓸신잡에 출연하여 본인의 말과 지식을 자유롭게 드러냈다.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처음 그를 본 사람들은 그를 전문 방송인으로 생각했다. 지금 그를 볼 수 있는 건 유튜브이다. '알릴레오'라는 프로그램에서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