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강연 -필살기편 후기

2018 / 9 / 15일 김해도서관에서 강원국의 글쓰기 강연이 열렸다.

 

4부시리즈중 3번째인 글쓰기의 필살기편 이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글의 구성력

 

칼럼의 예로 들면서 칼럼은 크게 3가지 구성으로 이뤄지고, 

(현상, 진단, 해결) 더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더 다양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좋은 칼럼들을 수집하거나 스크랩하여서 분석하고 뜯어볼 것을 권했다.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느가가 결국 글을 더 다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어휘

 

여러가지 어휘를 알수록 사고의 폭도 늘어날 것이며, 어휘를 적절하게 쓰는 방법으로는 국어사전에서 단어의 뜻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를것을 권했다. 그렇다고 어렵고 난해한 언어를 쓰는 것이 아니고 그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단어를 쓰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세번째는 필사

 

김훈의 문장을 예로들면서 좋은 문장을 계속 필사하다보면 패턴이 보일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나친 필사는 표절로 이어질수도 있으니 너무 똑같이 쓰면안된다고 한다.  ㅋㅋ  

 

 

마지막으로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인생을 잘 살면 된다고 한다. 아주 추상적인 질문이고 아주 추상적인 대답이지만 글에서 그 사람이 보인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매끈하고 완성적인 글은 감탄을 일으킬순 있지만 감동을 주진 못한다고 한다. 그 예로서 노태후 대통령의 글은 노무현 대통령의 글보다 기술적으로 더 나았으나 결국 감동적인 글은 노무현 대통령의 글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