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 시즌1 본문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전세계 AI스피커 설치대수가 1억을 넘는다고 한다. 한국에도 라인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TV전원이나 볼륨, 채널 조절부터. 농담이나 화제가 되는 주제등에 대해서도 상식적인 대답을 한다. 지금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아직 발전중인 AI스피커가 더욱 발전하고 더 널리 보급된다면, 가정은 어떻게 변하고 달라질까?
미드 웨스트월드와 비교
미드 웨스트월드에서 AI의 시작점이 게임장 이었다면 영드 휴먼스는 가정이다. 웨스트월드가 게임장에서 인간의 폭력성과 욕망을 드러내고 그것을 닮아가는 AI들의 변화를 나타냈다면 휴먼스 에서는 가정에서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과 AI의 공존, 협력, 우정과 애틋함을 표현했다.
장애인을 도와주는 AI로봇, 이미 폐기처분 해야 할 만큼 낡았지만 그동안 함께한 세월 떄문에 주인이 버리지 않는 오래된 AI로봇, 성적 욕구를 해소해주는 AI로봇촌, 인간을 사랑하는 AI로봇등등
가정과 생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AI사회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비록 웨스트월드만큼의 오락성과 음모, 인간성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는 없었지만 인간과 AI가 같이 살아가는 실생활에 대한 탐구는 휴먼스가 더 돋보였다. 하지만 웨스트월드에 받았던 충격과 신선함이 너무 컸었기 때문일까. 이야기 전개가 너무 예상대로만 흘러가서일까. 섬세함은 있었지만 웅장함이나 감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질문
하지만 AI가 우리 생활에서 부족한것을 메꿔준다면, 물질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외로움과, 상실등의 감정적인 부분까지 메꾸어 준다면 AI는 우리에게 어떤의미로 다가올 것이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AI의 차이는 무엇이냐라고 질문할 수 있을것 같다.
그외
현재 시즌3까지 나와있는 상황이다. 시즌4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