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시즌 1 본문
데어데블 시즌1
신선함
이제껏 장애인 영웅이 있었던가?. 슬픔과 상처를 가지가 살아가는 히어로들은 있었지만 신체적 우월성이 아닌 신체적 장애를 가진 영웅은 데어데블이 처음이다. 물론 히어로로서 뛰어난 격투실력과 초월적인 청각은 충분히 영웅급이다.
주인공인 머독은 시각장애인 변호사다. 난 실제로 시각장애인 변호사가 존재하는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존재했다. 설정자체가 독특했다.
인물
머독이라는 인물은 참 복잡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놓았다. 불행한 가정환경과 어린시절 우연찮은 스승과의 조우까지는 히어로물로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극중 카톨릭 신자로서 종교를가지고 있고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에 대해 고백한다. 고뇌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잘 그려놓았다.
19세용 미드답게 적나라한 죽음장면이 많이 나온다. 시즌1의 후반부에가면 조연들이 아주 많이 죽어난다.
위 사진의 오른쪽 머독의 파트너 넬슨은 본인의 가정에서 본인이 정육점 주인이 되길 바랬다고 자주 말하곤 한는데 정말 정육점 주인 같이 생기긴했다. ㅋㅋㅋ
극중 악당인 피스크에 대해서도 디테일한 설정이 돋보였다. 그가 가정환경과 어린시절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대한 플래시백. 그리고 그의 연인과 친구에 대한 그의 감정. 내면의 독백등등
데어데블 시즌1은 마블의 히어로 드라마지만 인물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과 내면의 독백 장면들을 봤을때는 한편의 심리 스릴러같다는 생각도 든다.
연출
1화와 2화를 소프라노스의 촬영감독 필 에이브럼스가 연출했다. 미장센이 아주 감각적이고 유려하다 고생각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메세지
하나의 팀을 이뤄 악당을 무찔러간다는 메세지는 아주 반듯하고 바르다. 그리고 그 팀원들이 어벤져스 같은 영웅들만의 팀이 아닌 평범한 능력을 가진 일반인들로 이뤄졌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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