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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영상

매니악 시즌1

editor+ 2018. 10. 5. 19:44

 

줄거리

 

깊은 상처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애니와 오웬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의문의 신약 임상실험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장르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SF

 

감상 포인트

 

그냥 코미디가 아니라 블랙 코미디입니다. 기존의 미드 모던패밀리나 오피스등에 익숙한 시청자들이라면

코드가 안 맞을수 있습니다.

 

 

(???????????????????)

 

 

신선한 세계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은 안나왔지만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약을 개발한다는건 미래를 나타내는 것인데, 배경소품들을 보면 90년대 모니터가 나오고 연구소 직원들을 패션들로 보아도 90년대 느낌이 나네요.

 

제작자의 인터뷰를보니 1980년대 상상한 미래시대가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a,b,c 라는 이름이 붙은 약을 먹고 각 단계별로 인공지능이 하나의 가상세계를 설계하고 발견,진단,극복 한다는 아이디어는 신선하네요. 그 과정속에서 미국의 1980년대 모습이나, 미래에 외국인이 침략하는 시대나, 중세시대 등등 다양한 시공간을 오고가는 모습은 참 재미있죠

 

아쉬운 각본

 

하지만 왜 그 시공간을 가야만 했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부족해서 갑툭튀스러운 면이 조금 있고, 다른 실험 참여자들에대한 에피소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비록 애니와 오웬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서 극의 전반부와 중반부가 조금 지루하기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라는 무거운 주제와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는 정말 융합하기 어려운 패턴들인것 같습니다. 웃어야 부분에 울릴려고 하니까 당황스럽고 울어야 할부분에 웃기니까 난처하네요. 이야기 색깔의 중심점이 애매하군요. 제가 코드가 안 맞는 걸수도 있구요.

 

하지만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오웬과 애니가 더 멋있고 잘난 사람들에게 도움 받는 구조가 아닌 본인과 똑같이 힘든 사람과 협력해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스토리는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연출과 배우

 

트루 디텍티브 시즌1의 총연출을 담당했던 캐니 후쿠나가가 연출자입니다. 비록 참형사 만큼의 비장한 분위기는 없었지만 익살스러운 분위기는 충분했습니다.

 

엠마스톤은 뭐, 여전히 이쁘구요. 말광량이 연기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조나힐은 가만히 있어두 웃기네요 ㅋㅋㅋ 코미디 전문 배우인줄 알았습니다.

 

소감

 

웨스트월드 같은 다크 스릴러는 분명 아니구요. 무겁지 않습니다. 가벼운 블랙 코미디 이지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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