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킹덤 시즌1 본문
9세기경 바이킹의 침략과 잉글랜드가 방어했던 양상을 시대극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다. 시대극으로는 품질보중을 받은 BBC가 제작했다. 원작은 영국의 유명한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소설이다.
전쟁에 참여한 병사의 수나, 요새의 크기등, 역사의 고증이 철저한점이 돋보였다. 재미있게 시청했다. 꽤 깊은 몰입감을 가지게 한다. 마치 게임에 접속해 주인공 캐릭터를 플레이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재미 포인트가 있을까?
캐릭터
주인공 우트레드는 색슨족의 핏줄이지만, 어린시절부터 바이킹족에게 프로로 잡혀가 그들의 손에서 자라난다. 바이킹으로서 성장한 것이다. 이런 2가지 정체성떄문에 우트레드의 캐릭터에 입체감이 살아들어간다. 색슨족으로서 그를 볼 수도 바이킹족으로 그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이런 정체성은 극의 스토리의 진행방향이 우트레드를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극적 전개
중세시대가 배경이다보니, 사람이 죽고 사는건 순식간이다. 하나의 왕국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다시 부흥하거나. 하는 전개가 나타난다. <왕좌의 게임>만큼의 충격성까지는 아니지만. 갑자기 예고없이 죽거나, 죽을 위기에 처하는 상황들이 꽤 많다. 또한 주인공이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왕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영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전개과정 전체에 활력을 준다.
남성성
<하우스 오브 카드>같은 정치질 및 암투, 모략, 음모등은 많이 없다. 주인공의 출중한 전투실력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고 힘과 의지등으로 뚫고 나가는 액션씬이 많다. 또한 주인공의 여자는 이번 시즌에서 무려 3명이다. 싸움잘하고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분명 남성을 위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