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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Life

운과명

editor+ 2018. 9. 20. 21:02

 

명사 (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운은 뒤에서 날아오는 돌 같다. 앞에서 날아오는 어쩌면 피할 수도 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돌은 피할 수가 없다. 물론, 그 돌이 짱돌인지, 황금인지는 알수 없다.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항이나 사람들을 만날때가 있다.

 

20살때 근무지를 발령받을 때가 생각난다. 근무지는 4곳이었다. 경기도,강원도,전라도,경상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상부에서 지시한대로 가는것이었다. 직업군인의 의무 복무기간은 4년이었기 때문에 4년의 삶을 살아갈곳이 결정되는 것이었다. 나는 경기도로 발령이 났다. 평택에서 1년 인천에서 3년을 근무했다. 그곳에서 친구와 여자를 만났다많은 선후배와 만나고 헤어졌다경기도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후에 서울에서 공부하는것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원도,전라도,경상도에서 근무했으면 꽤나 다른 삶과 사람을 만났을 것이다. 지금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됬을 수도 있다.

 

 

명사 (사람이나 동물이 숨을 쉬며 살아 있는 힘)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20대초반까지는 '학생'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20대 중반이 되고서부터 '아저씨'라는 말을 점점 더 듣기 시작했다. 이제 민증검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

 

고등학생때는 소설을 정말 좋아했고 21,22살때는 영화 23살때는 미드 24살때는 힙합 25살때는 신발에 빠져 살았다. 많은 것들을 좋아하고 싫증낸다. 반면에 고등학생떄부터 시작한 독서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5년이상 만나고 있는 인간관계도 있고 5시간을 채우지 못한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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