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알바레즈 2차전 (복싱리뷰) 본문
GGG VS 카넬로 2차전
(사진은 1차전 사진이다.)
소개
복싱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경기들은 가끔 챙겨 보는 편이다. 골로프킨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시청한다. 이번 경기는 세기의 대결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 되었던 골로프킨 과 카넬로의 2차전 경기다.
1차전
작년 이맘때쯤 1차전을 시청했었다. 1차전의 양상은 골로프킨이 전진하면 카넬로가 백스텝을 밝으며 아웃파이팅을 하는 양상이었다. 골로프킨은 투박했으나 강력했고 카넬로는 스피드있는 콤비네이션이 돋보였다. 그때 판정은 무승부로 나왔지만 대다수의 매체 및 선수들은 골로프킨의 승리로 판단했다. 나역시도 골로프킨의 승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골로프킨이 36살의 나이로 이미 커리어의 쇠퇴기에 돌입했고 체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과 알바레즈가 28살의 절정의 나이기 때문에 2차전은 알바레즈에게 더 유리할 것이다. 라는 예측이 있었다.
2차전
알바레즈가 멕시칸 국적이기 때문일까 골든보이 프로모션에 있기 때문일까. 골로프킨이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도전자가 나중에 등장했다. 애초에 이 바닥과 자본이 알바레즈의 편에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됬다. 1차전과는 다르게 알바레즈가 전진압박에 시동을 걸었다. 백스텝을 밟지 않았다. 골로프킨도 대응하며 주특기인 잽을 차분히 꽂아 넣었다. 알바레즈는 체력과 맷집에 자신이 있는듯 했다.
전진했고 두 선수의 인파이팅 경기가 계속 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골로프킨, 중반은 알바레즈, 후반은 미세하게 골로프킨이 가져갔다고 생각했다.
결과
판정으로가면 알바레즈가 유리할것이라고 생각했다. 근소한 차이라면 심판은 역시 알바레즈의 손을 들어줄것이라고 생각했다. 자본가들은 새로운 스타를 원할테니까 ㅋ 압도적인 실력으로 KO시키기엔 알바레즈는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까.. 했는데 역시나 2:0으로 알바레즈의 승리였다. 1명은 114:114 무승부, 2명이 114:116 으로 알바레즈에게 승을 줬다.
소감,스텟분석
(망치잽을 살려주는 골로프킨의 플레이와,전진하며 파워샷을 날렸던 알바레즈)
승패를 떠나서 알바레즈가 1차전보다 2차전에서 더 잘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알바레즈의 게임은 메이웨더식 아웃파이팅이아니고 인파이팅과 컴비네이션인데, 2차전 에서는 본인의 게임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전진했다. 테크닉면에서는 골로프킨보다 돋보였다. 골로프킨은 잽을 살려주는 플레이로 압박하며 한방한방 먹여주는 플레이로 10라운드에서는 알바레즈를 그로기로 몰고갔다.
나는 2차전이야말로 무승부라고 생각했다. 도전자와 챔피언이 비슷한 경우라면 챔피언을 넘지 못했으므로 무승부나 챔피언에게 승을 주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챔피언도 알바레즈를 압도하지 못했고 1차전에 비해 알바레즈는 발전했다.
결국
세대교체가 이루어 졌다고 본다. 클리츠코를 이긴 조슈아, 코발레프를 이긴 워드같이 챔피언은 바뀌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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