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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UFC

선수 소개 - 주니어 도스 산토스

editor+ 2018. 8. 28. 20:06

주니어 도스 산토스 - (나무위키 펌)

파이팅 스타일[편집]

그냥 '인간 자체가 강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MMA 헤비급에서 손꼽히는 하드펀처이자 카운터 스트라이커. 복싱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베이스로 193cm, 108kg의 무시무시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파괴력 있는 훅과 어퍼컷 위주의 주먹이 날아온다. 묵직하면서도 빠르고 정확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타격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성기 시절에는 인파이팅과 아웃파이팅을그리고 약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많은 KO승을 이끌어냈다. 같은 복싱 베이스의 타격이라도 안드레이 알롭스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처럼 기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타격이 아니라 피지컬을 앞세운 타격을 구사한다. 그외에도 클린치에서 간간히 보여주는 니킥도 상당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격투기는 역칠기삼(力七技三)이다"라는 말의 산 증인. 체력도 엄청나다. 지금까지의 경기에서케인전 빼고 단 한번도 카디오에 문제를 보인 적이 없다는 것이 산토스의 체력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준다. 그리고 헤비급에선 엄청난 스피드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 전성기시절은 헤비급의 체격으로 어지간한 웰터급선수의 스피드를 냈다. 최근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스피드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옛말이긴 한데겁을 상실한 듯한 과감성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데, 크로캅이나 헌트같은 타격가들에게도 강타를 날려댄다. 하지만 UFC에서 전적을 쌓아나가면서 점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원거리에서 빠른 스텝을 이용해 왼손 잽을 치고 재빠르게 빠지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축적시키다가, 축적된 데미지로 인해 상대방이 흔들리는 순간 오른손 강타를 날리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이다. 1차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프랭크 미어 전에서는 미어의 주짓수 능력을 경계해 다운을 뺏은 후 파운딩을 퍼부울 수 있는 찬스에서도 좀처럼 들어가지 않고 스탠딩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토스의 기본적인 맷집이 너무 약해졌고, 한방 자체의 파괴력도 떨어져 이제 과감하게 들어가서 펀치를 날리는 방식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는 극단적이지만 안정적인 아웃 복싱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복싱에 단조로움을 없애고 다채로운 킥들도 섞어서 경기를 한다. 어느 정도 통하는듯 하지만 타이틀전선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 

복싱 기술 자체는 MMA에서는 상급이지만 스킬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 일단 인파이팅을 거의 못한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헌트,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서 이런 점이 잘 드러났는데 상대가 자신의 거리 안쪽으로 들어오면 숏훅이나 숏어퍼 같은 기술로 대응하지 못하고 클린치를 하거나 백스텝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케이지까지 몰리면서도 거리를 벌리려는 움직임만 보여주었다. 또한 사이드 스텝이 허술하다. 이게 큰 문제인게 정상급 그래플러의 압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사이드 스텝이 매끄러워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단점들이 케인과의 2, 3차전 그리고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2차전에서 발목을 잡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은 그래플링으로, 극단적으로 스탠딩 타격, 그중에서도 펀치에 의존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다.[5] 다만 산토스의 기본적인 전략이 넘어지지 않으면서 타격으로 승부를 보는 스프럴&브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타격위주의 운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니 당연히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은 오히려 상당한 편이다. NCAA 디비전2 올 아메리칸 출신 레슬러인 카윈의 TD 시도를 모두 방어하고 오히려 역으로 카윈을 넘길 정도. 곤자가전에서는 태클을 허용했지만 즉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낙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좋아서 그라운드로 가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아 그라운드 능력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다. 케인과의 시합 전 유일한 1패가 MTL에서 페레이라에게 당한 암바패이기 때문에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주짓수 블랙벨트이기 때문에 그라운드 능력도 상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케인과의 2차전에서 그라운드 능력이 거의 없음이 입증되었다. 블랙벨트인만큼 주짓수 실력 자체가 떨어진다기보다는 실전에서의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편이 맞다. 이 경기 후에 주짓수 매지션 프랭크 미어가 다신 어디가서 산토스 주짓수 잘한다고 하지말라며 그동안 산토스의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해왔던 동료 브라질리언들을 디스했다. 하지만 디펜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넘어뜨리는 것 자체가 난관.

그 밖에도 오픈성 블로우를 많이 날린다는 특징이 있는데 실제로 넬슨전이나 카윈전에서 수차례 안면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맷집이 뛰어나고 밀고 들어오는 기세가 워낙 강하고 애초에 안면을 아예 안맞는 전략이 아니라 어느정도 맞으면서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이며 카운터를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케인과의 2차전에서 수차례 안면을 허용하다가 1라운드 중반 강타를 맞고 쓰러지면서 가드를 하지 않는 경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할 필요가 생겼다. 5라운드 내내 케인의 펀치를 견뎌냈다는 점에서 강인한 약빨맷집을 증명한 것이기도 하지만 헤비급에서 크게 한대 맞으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건 앞으로도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  맷집은 탈모처럼 본인은 의식하지 못 하다가 한순간에 훅 갈 수도 있고, 회복도 어려운 능력이다.[6]강철턱을 자랑하던 선수가 한 번 크게 맞고 다운당한 후 다음 경기부터 유리턱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기에 더해 케인과의 2차전에서 근거리 타격과 클린치 싸움에 약점을 드러내며 보완해야 할 단점이 명확해졌다. 그리고 오브레임전과 미오치치 전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때문에 약물설이 돌고 있으나, 지금은 약물때문이라기보다는 케인전과 미오치치전의 지나친 혈전으로 인한 브레인 데미지가 의심되는 상황. 이젠 정말 한대만 제대로 맞으면 골로 갈 정도로 떨어져버렸다. 척 리델이 연상되는 정도. 이는 괴물같은 맷집과 피지컬로 어느정도 상대의 공격을 맞으면서 들어가는 스타일인 산토스로서 치명적인 부분이다. 결국 아웃복싱 스타일로 변화를 주었다.

KO패로 끝난 오브레임과의 경기를 보면 이전의 과감한 공격성과 단번에 시합을 끝내던 결정력 모두 퇴색한 듯 하다. 헤비급이야 누가 됐든 한방으로 상대를 눕힐 수 있는 거한들이니 산토스의 맷집 문제는 넘어간다 쳐도 거리조차 잡지 못한 채 잔매를 맞는 경기 내용은 과거와 너무 달랐다. 게다가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과거에 소금쟁이를 연상 시킬 정도의 날렵한 풋워크를 자랑하던 산토스의 풋워크가 미오치치 전 부터 무뎌지는 걸 보이더니 이제는 아예 없다싶이 해져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팀 노게이라를 떠나 노바 유니아오에서 훈련을 한 이후 두번의 경기에서 풋워크가 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일부 팬들은 팀 이적에 따른 훈련 방식의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기도 했다. 오브레임과의 경기전, 대다수 팬들의 예측은 산토스의 경쾌한 스텝과 이어지는 소나기 같은 펀치로 순식간에 오브레임을 쓰러뜨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기에 그의 장점이 대부분 사라진 모습을 보인 이번 경기는 아무리 슬럼프로 봐주고 싶어도 큰 충격이라는 것이 중론. 다시금 타이틀을 노리긴 힘들어보인다. 

허나 가장 최근에 이뤄진 로스웰 전에서 어느정도 전성기의 움직임과 폼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약물설과 뇌의 데미지 설을 일축했다. 아웃복싱의 파이팅 스타일과 로스웰에게 적지는 않은 정타를 허용했지만 별다른 데미지 없이 5라운드 내내 로스웰에게 아웃복싱을 사용하여 압도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예전의 폼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평가.(자주 옮긴 짐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도 잃었었고,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이긴 햇었다) 결론적으로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2.3차전에서 그래플링으로 인한 참패로, 그래플링 기술을 위해 노바 유니아오로 옮겼지만 이번엔 반대로 스탭과 타격이 약화되는 등, 노바 유니아오에서의 주도산의 행적은 흑역사로 남았다.

2017년, 한국 시각으로 5월 14일 벌어진 UFC 211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경기를 펼쳤지만 1라운드에 TKO로 패배하였다. 여기에서도 아직까지 사이드 스텝에서 가드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점 맷집은 안 좋아지고 복싱스킬은 성장해가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중.복싱스킬과 맷집 등가교환

기타[편집]

아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는데, 어린시절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로 인해 집은 풍비박산 나고 어머니는 고생을 엄청했고 주방에서 반찬이 없어 우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본인 스스로도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 노점상과 폐지를 주워서 팔기도 하고 공사판에서 석공 노가다 같은 육체노동을 했다고한다. 훗날 이를 회상하며 그때문에 자신은 진짜 남자가 되었다고. 그런 경험으로 지금의 강한 완력을 얻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엔 주도산의 엄마나 본인이나 약골이었다고 한다. 태어나서 싸움 해본 적이 세 번인 데 1승 2패.. 그 1승도 본인 생각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는거 보니 때려눕히진 못한거 같고 나머지 2번은 엄청나게 얻어맞았다고 한다. 이렇게 격투기 한 번 안해본 사람이 20살에 운동을 시작해서 유년시절부터 운동해온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UFC에서 세계챔프, 그것도 유례를 찾기 힘든 거의 주먹질만으로 챔피언에 오른 걸 보면 재능과 정신력이 엄청난 듯. 

실제로 케인과의 2차전을 치루기 전에는 특수부대원이나 마라톤 선수같은 육체를 한계를 넘어서까지 혹사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온몸의 근육이 녹아내리는 병 '근 융해증'에 걸리기도 했고 케인과의 2 ,3차전에서는 광대와 턱뼈 코뼈 안와 등 얼굴의 뼈들이 맞아서 박살났는데도 취한사람처럼 눈풀리고 비틀거리고 가드올릴 힘도 없어 손이 축 처지고 부분기억상실증이 일어날지언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말년에 고생많이 할 듯.

MMA에 입문한 계기가 독특한데, 20살에 자신의 존재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머물게 된 격투기 도장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Cigano(집시)'라는 링네임은 이런 이유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외에도 그 당시에는 스스로에 의하면 머리가 매우 길었다는데, 체육관에 들어오자 누군가가 "저 녀석 집시처럼 생기지 않았나?"라고 말했고, 그 별명이 유지됐다고 JDS가 스스로 발언하기도 했다.

블랙하우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인터뷰에서 '내가 벨트를 얻지 못한다면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가 해낼 것이다'라고 차기 챔피언감으로 언급했을 정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편 산토스 역시 노게이라를 자신의 은인이자 대부로 생각하고 있다. 

허나 2011년 6월 매니저인 에드 소아레스와 결별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격덕후들 사이에서는 추측만이 무성할 뿐이다. 매니저와의 불화설, 노게이라 형제와의 불화설 등 온갖 떡밥들이 줄을 이었으나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상태. 산토스 본인이 밝힌 바로는 단순히 매니지먼트를 강화 차원에서 한 일이고, 블랙하우스에는 잔류해 있는 상태라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앤더슨 실바도 소아레스와 마찰을 빚은 것을 생각해 볼 때 소아레스와 팀 노게이라 소속 선수들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신성 4인방 중에서 가장 대우가 별로였다. 케인이 6승, 카윈이 3승, 브록이 불과 1승(!)만에 타이틀에 도전한 것에 비해 산토스는 7승째에 도전권을 따냈다. 더구나 UFC 117에서 이미 도전권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권리가 무산되어 버렸다가 결국 UFC 131에서 다시 한 번 도전권 매치를 벌여 두번째로 도전권를 따냈다. 척 봐도 알겠지만 프로모션이 굉장히 복잡하다... 재미있는 것이 가장 먼저 도전한 레스너와 카윈은 앵글로-색슨계 백인이고 그 다음인 케인이 히스페닉계, 산토스는 브라질인이라는 것이다. TUF 코치도 나쁜 대우는 아니지만 챔피언 벨트에 비할 수는 없으니. 하지만 결국 오랜 기다림의 끝에 케인 벨라스케즈를 쓰러뜨리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담으로 세레머니가 간지폭풍이다. 선수 소개시 세레머니는 앞으로 나가 시크한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바닥을 절도있게 가리키는 것. 차가운 브라질 남자 승리 세레머니는 포효하며 안전벨트를 매듯 반대편 어깨부터 허리까지 X자로 긋는 세레머니.

본인은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시청하면서 영어를 배웠다고 한다. 물론 자신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라고...

탈모가 있다. UFC 입성 즈음에 찍은 프로필 사진->연승과 머리카락의 등가교환으로 점점 빠지기 시작하더니->2013년 이후로는 앞머리가 거의 남지 않았다.->그리고 결국 올 것이 왔다.

약물로 악명높은 브라질 선수들과는 다르게약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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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의 등장음악은 그 선수의 정체성및 특성을 알려준다. 산토스의 등장음악은 

록키의 Gonna fly now 이다. MMA선수가 록키의 음악이라니.. 배경음악답게  파이팅 베이스도 복싱이다. 그리고 MMA계에서 뛰어난 복싱 실력으로만 챔피언에 올랐다. 경쾌한 스텝, 무거운 파워, 정학환 타격  

 

지금은 비록 전성기가 지났지만 (머리도 대머리가 되었고) 그가 챔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아주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다.

 

어릴때부터 가난했고 노가다를 뛰며 근육을 만들었고 어릴 시절 부터 격투기를 배운것도 아니고 20살 이후에 입문하여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뛰어난 복싱으로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아메리칸 드림이고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이다.

 

강력한 핵펀치 그리고 그것을 받쳐주는 경쾌한 스텝을 보며 참 많이 감탄했다. 저런 괴물들 사이에서 경쾌한 스텝이라니, 나도 이 험한세상, 인생살이에서 경쾌한 스텝을 유지하는게 삶의 지향점이다.

 

지금은 전성기가 지나고 숫사자라는 별명이 순한양으로 바뀌었다. 격투기 선수의 말로라는게 원래 그런것이지만, 한명의 올드팬으로써 그의 몇 남지 않은 경기는 챙겨보고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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