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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Life

대한민국 독서대전 2일차 - 관람 후기

editor+ 2018. 9. 2. 17:08

대한민국 독서대전 2일차 - 관람 후기

 

2일차라고 하지만 사실 마지막 날이다. 하나의 강연만 들었다.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 강의는 은희경 작가님의 <소설 읽는 즐거움> 이었다.

1959년생인데, 20대처럼 옷을 입으셨다. 밝은 갈색 긴머리로 염색을하고 양팔이 노출된 옷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오셨다. 환갑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진행자는 은희경 작가님을 사랑스러운 어른이라고 지칭했다.

 

본인은 35살때 소설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문단에서는 혜성처럼 등단한작가. 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은작가님은 어제 이기호 작가님도 같은 말을 하셨는데,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건 없고 그만큼의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 초등학교때부터 백일장을 나가서 상을 수상하고 대학교때도 국문학과를 나왔고 교지 편집일도 했었고 문학을 좋아했었고 계속 시도끝에 결국 35살때 소설가가 되었다. 라고 

글쓰기와 헬스는 꾸준히 긴시간 후에 성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참 많은것 같다.

 

한강작가의 채식주의자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그리고 젊은 한국작가들에대한 얘기도 나왔다. 많이 읽는 작품에대해서는 얘기를 안해주셔서 아쉬웠고 중년팬들이 굉장히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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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대전은 문학과 책읽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행사인것같다. 무료로 유명 문인들의 강연을 들을수 있고 할인된 가격에 책을 구매할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독서대전은 매년 개최 도시가 다르기 떄문에 만약 내년에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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