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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영상

디스 이스 어스 시즌 2

editor+ 2018. 8. 22. 22:51

올해 시청한 미드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선정성과 오락성이 주요 상징인 미드중에서 이토록 휴머니즘이 가득한 가족드라마는 처음이었다. 곳곳에 배여있는 유머는 한회당 1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장르를 분류하자면 로맨틱 코디디 가족 드라마 이다.

 

'모던 패밀리', '미들' 등등 가족을 소재로한 드라마는 시트콤이 주를이룬다. 범죄 액션같은 장르와 비교한다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장르인 셈이다. 그래서 호흡이 짧다. 디스이스 어스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흥미진진하게 몰입할게 된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 빠른 편집, 진실성있는 스토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루는 복합적 구성

 

디스이스어스는 새로운 캐릭터가 거의 없다. 대신에 그것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루는 구성으로 커버했다. 부모 세대의 이야기 본인 세대의 이야기 본인 자식 세대의 이야기.

 

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제와 관련해서 주목할만한 점은 부족하고 불안전안 사람이 시련을 극복하고 완전한 삶을 살게된다는 뻔한 점이 아니라 부족한사람이 다른 불완전한 사람을 만나 서로 연대하며 고통을 나누고 서로를 돕게되어 좋은 연대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백인가정속의 흑인, 뚱뚱한 여자, 술주정뱅이 플레이보이 등등 이 드라마속의 캐릭터중 잘나기만 한 사람은 없다. 무작정 문제가 해결되지만도 않는다. 하지만 이 미드의 제목대로 이 드라마의 미덕은 나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주제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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