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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도서

병신 같지만 멋지게

editor+ 2018. 1. 30. 21:34

병신 같지만 멋있게 - 저스틴 핼펀 지음 호란 옮김

 

저자는 백수시절 전 여자친구에게 차인 뒤 부모님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저자는 아버지가 욕을 입에 달고살지만 그 욕설속에 지혜가 담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버지의 욕설을 트위터 계정에 올리게 된다.

 

반응은 폭발적이 었고 4개월만에 100만 팔로워가 만들어진다.

 

급기야 책과 시트콤으로도 만들어 진다.

 

 

1.애증 - 가족이라고 다 사랑하는 건 아니지

 

2.책임감 - 여긴 내 집이야, 씨팔! 난 내 집을 지켜야 해!

 

3.인내심 - 몇 시간 가만히 처앉아 있는 게 그렇게 어렵디?

 

4.거짓말 - 넌 과학계를 모욕했어. 빌어먹을 아인슈타인까지!

 

5.감사 - 닥치고 그냥 먹자

 

6.기회 - 어차피 실력은 거기서 거기잖아?

 

7.재능 - 안 될 것 같으면 잽싸게 살 길을 찾아

 

8.실수 - 포르노를 봤으면 테이프는 치워야지

 

9.사랑 - 할 줄도 모르는 놈이랑 자고 싶어 하는 여자는 없다.

 

10.현실 - 새 설이라고 개세끼처럼 굴어도 괜찮은 건 아니잖니

 

11.자신감 - 사는 세상이 달라? 무슨 엿 같은 소리야!

 

12.죽음 - 죽을 떄가 되면 죽는거야 벽에 똥칠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지

 

13.권위 - 쳇, 나라도 그런 소리는 하겠다. 병신 같은 의사들

 

14.부모의 마음 - 대체 어디 있는 거냐, 이 새끼야?

 

15.가족 - 기억해라, 우리는 가족이다.

 

16.우정 - 골치 아픈 개새끼지만 난 놈을 사랑해

 

17.진심으로 응원하기 - 점심 사주마. 쓰레빠 끌고 따라와라 

 

 

스포츠 정신

- 네 투구는 훌륭했어. 진짜야. 난 네가 자랑스럽다. 근데 재수없게시리 다른 선수들이 거지 같구나. 아니, 거지 같다고 해서 애들한테 화를 내면 안 돼. 살다보면 세상이 쟤들을 엿 먹일 테니까 그냥 놔둬.

 

 

실수로 개밥을 먹었을 떄

-개밥? 내가 개밥을 먹었어? 아니, 도대체 왜 그걸 사람 먹는 음식이랑 같이 싱크대에 둔 거냐? 아, 됐어, 맛있었다구. 난 후회안 해.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좋은 영화는 나한테는 없어, 다른 걸 보든지, 아니면 난 그냥 집에 갈거다. 넌 택시 타고 와라

 

아끼던 1967년식 머큐리 쿠거를 팔면서

-가정을 꾸리면 아렇게 되는 거야 희생해야 하지 (잠시 침묵) 아주 많이 희생해야 해

(더 긴 침묵) 앞으로 며칠간은 내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아버지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갈 때

-위스키나 트레이닝복이 아니면 바로 쓰레기통행이다. 아니, 머리 짜내지마. 차의력 대장은 필요 없어.

위스키나 운동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원하게 싸질러내린 욕 속에 참 많은 것이 담겨져 있는것 같다.

어떻게 이런 웃음을 이런 방식으로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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