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하드 - 게임의 법칙 본문
'포아너'라는 액션 게임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 및 개발자의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회사내에서 아이디어를 짜고 수정하고 경영진의 승인을 받고. 의견충돌을 경험하는 과정들이 나온다. 그리고 개발자의 고뇌나 스트레스. 가족에 대한 얘기도 추가로 나온다.
게임 개발자에 대한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그는 10대 시절 연약했고 잦은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의 집에는 중세시대 그림이 곳곳에 걸려져 있었다. 본인 스스로 아싸의 기질이있다고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공에 중세시대 검을 휘두르곤 했다. 게임 캐릭터의 대사에 본인의 생각들을 넣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그가 원하는것은 재미있는, 본인이라면 하고 싶은 게임을 플레이어들도 즐기도록 하는 것 이었다.
대작 게임이 출시되는데는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도중에 프로젝트가 엎어질 수도 있고 설령 출시 된다하더라도 반드시 흥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게임회사에서 다니면 재미있기만 할것같은 생각은 정말 막연한 생각일 뿐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고뇌들이 느껴졌다.
하지만 게임산업은 미래가 아주 밝다고 생각한다.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10대 시절부터 게임에 친숙하다. 한국에서는 G스타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고. 게임 전문 방송중계 사이트 트위치는 유튜브의 시청시간을 웃돌고 있다. 아직 보편화 되진 않았지만 VR(증강현실)게임도 자리를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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