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 있던, 누구와 있던. 본문
평택,인천,서울,김해,목포,부산에서 살아봤으며, 도쿄와 호치민을 여행했고 삶의 반의 반쯤에 왔고 많은 사람을 만났고 헤어졌으며 여러가지 직업을 거치고 있는 지금. 어느 곳에 있었던, 누구와 함께 있었던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물건 혹은 생활품들을 뽑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나타내고, 가치관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1. 도서 대출증
초등학교 때 다독상, 중학교때 다독상, 고등학교때 다독상을 수상한 이후로 지금까지도 독서는 나의 일부이고 분명한 생활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세상, 다른 분야의 뛰어난 이들의 지식,지혜,경험등을 몇시간만에 흡수할 수 있다.
2. 노트북
영화,드라마를 볼 수있고 글을 쓸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21세기에서는 절대 필요의 아이템이다.
3. 턱걸이 봉
군대에서 선배로부터 기초를 배웠던 보디빌딩.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성장하는 기쁨을 알려주는 아주 소중한 종목이다. 헬스할 여건이 안되거나 시설이 부족하다면. 봉 하나만 챙겨서 문틀에 걸어두면 된다. 유튜브에서 맨몸운동 만으로 극한의 경지에 오른 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4. 호가든
10종류가 넘는 맥주를 먹어봤지만. 나에게 최고는 호가든이다. 때로 세상살이는 알코올 없이는 견딜 수 없다. 무엇보다 일을 끝내고 샤워 마친 후 마시는 호가든을 마시는 기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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