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SF 본문
웹툰의 열기를 이어 웹소설이 대중화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도 원작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 웹소설등의 플랫폼이 존재하고 있고 다양한 작품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웹툰시장이 꾸준히 커지는것 만큼 웹소설 시장도 꾸준히 커질것같다. 짧은 호흡, 재미있는 장르 소설, 주 1회 연재, 그리 길지 않은 양 등으로 인기있는 작품은 수백만의 조회수를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SF는 비인기 장르이다. 판타지,로맨스,무협이 주류를 자치하고 있으며 네이버 웹소설에는 SF라는 카테고리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퓨전이라는 애매모호한 카테고리에 속해있다.
하지만 SF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다. 현재 시즌2까지 나온 미드 <웨스트 월드> 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과 재미를 갖춘 작품이었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인공지능을 다룬 영드 <휴먼스>도 시즌3까지 제작되어 있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겼다. 그리고 곧이어 알파고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현 시대가 과학이 매우 발전하고 있는 시대이고, 우리는 그것을 주제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스토리를 쓸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성
1.SF란 무엇인가?
2.SF의 하위장르
3.SF의 역사
4.SF와 미디어
5.한국의 SF와 SF장르의 가능성
6.작법
1부에서 5부까지 SF에 대한 배경지식을 습득할수 있었고 6부에서는 실제 유용한 작법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SF를 쓸려고 하는 사람들이 부딫치는 문제는 '도대체 과학에 대해 얼마나 알아야 하는거야?' 일 것이다.
그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구체적인 지식 수준이나 양은 부차적인 문제이며, 사건의 전개가 과학적 개연성의 테두리를 심하게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할 만한 시야를 갖추라는 것이다. PG-122
SF라는 장르의 속성을 이용해서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는 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과거에 영향을 주고 돌아오기를 반복한 주인공은 마침내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내 연인은 천사처럼 보이는 악마이거나, 그 반대되는 존재가 아니라 말 한 마디, 사건 하나에 영향을 받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경우 우리는 시간 여행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인간의 속성에 관한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다. PG-128
끝부분 부록란에서는 SF집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도서 , 소설 , 영화,드라마,애니매이션, 만화등도 수록되어있다.
책은 얇지만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내용들로 꽉 채워져있다. SF웹소설을 쓰고 싶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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