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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도서

유튜브 컬처

editor+ 2018. 10. 8. 10:05

 

 

유튜브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4살의 영유아들도 유튜브로 뾰로로같은 아동 만화를 시청한다. 초등학생이 가장 선호 직업 1위는 크리에이터다. 학생들은 연예인보다 인기BJ들을 더 동경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직장인들은 유튜브를 시청한다. 지금 유튜브는 하나의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구성

 

 

1. 유튜브는 어떻게 트렌드를 만드는가? / 2.그것을 광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 3.나는 그것을 유튜브에서 배웠다.

4. 가장 주목받는 틈새 / 5.묘한 만족감과 호기심 채우기 / 6.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7. 그들은 유튜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 8.비주류 엔터테이먼트의 시대 / 9.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리믹싱

10.바이러스처럼 확산되는 비디오의 조건 / 11.비디오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 12.새로운 인재들

 

'강남 스타일'은 한 장소에서 어떤 비디오를 포스팅하면 즉시 다른 모든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기술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있었다. 그리고 장소나 경제적 지위, 배포 세스템보다 공통 관심사와 열정에 의해 형성된 대중문화를 통해 아주 거대한 사회현상이 되었다. '강남 스타일'이 전설적인 비디오가 된 것은 기업의 비즈니스 거래 덕분이 아니었다. 순전히 우리의 행동, 그러니까 우리가 서로 공유하고 조회하고, 또 아무도 보지 않는 주방에서 말춤을 춤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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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다른 대륙,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는 클릭 한번으로 그곳으로 들어간다. 현재 유튜브 총 조회수 1위는 스페인어로 불려진 노래 despacio이다. 2위는 see you again이라는 미국 노래이며, 3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다.

 

유튜브의 비디오를 결정하는 가장 큰 힘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다. 가장 가치 있는 순간들을 결정하는 것은 시청자의 필요인 것이다. 투창 훈련 비디오나 가발 교습 비디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쓸모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 그것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때야말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식이 삶을 뒤바꿔놓는 잠재력을 갖게 되는 순간이요, 적용할 수 있는 틈새가 수없이 많은 유튜브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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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많은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수 있다. 포토샾,워드프로세서,헬스,그림 등등 학원을 다니거나 전문가에게 배워야했던 전문분야의 지식들을 공짜로 배울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무료로 배우거나 즐길고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망할것이라고 했는데, 그 중심에 유튜브가 있는것 같다.

 

몸의 균형을 잃고 개천에 떨어지는 소년, 피자를 끌고 가는 쥐, 언니를 곁눈질하는 두 살짜리 여자아이가 등장하는 비디오는 결코 창의적인 재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서로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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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각종 콘텐츠와 정보가 돈이나 예술적 가치 때문에 확산되는 세상이 아니다. 어떤 비디오나 재능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그 무엇 때문에 성공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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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비라는 유튜버가 있다. 박민규와 장명준이라는 듀오가 주인공이다. 그들은 일상에서 벌일 수 있는 장난거리들을 영상으로 만든다. 해병대 부심부리는 친구 참교육, 더울때 물장난 하는 친구 물로 참교육, 운동해서 쎈척하는 형 참교육등등... 이런 일상적이고 유쾌한 채널의 구독자수는 2018년 10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는 99만명이다. 그리고 골든리트리버를 키우는 소녀의 행성이라는 반려견 유튜버의 구독자수는 무료 54만명이다. 출판업계가 10만권만 팔려도 대박 베스트셀러라는 딱지가 붙는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이런 유튜버들이 수십만명의 구독자수를 얻고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돈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재미있는 경험과 친근한 그 무언가가 아닐까.  

 

 

생각

 

 

에브리타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하루 평균 유튜브 시청 시간은 2.26시간이라고 한다. 엠브레인의 1천명 설문 결과에 따르면 59.9%가 유튜브가 기존 미디어 채널을 대체 한다고 대답했고. 19~59세의 유튜브 이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8%가 일평균 1시간 이상 유튜브를 본다고 대답했다. 나와 내친구들 또한 하루 1시간 이상은 유튜브를 시청하는것 같다. 

 

누구나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있고, 그것에 접근하는 방법또한 아주 쉽다. AI는 유저에게 적합한 영상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유튜브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당신도 당신만의 채널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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