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사관 특집 본문
드라마에서 수사관은 매력적인 직업이다. 사건의 비밀을 추적하고 진실을 밝혀낸다. 조직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혼자 추적해내서 끝내는 해결 한다. 미드에는 수많은 수사물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들은 하나 같이 모두 다 다르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인물들을 모아봤다. 순위대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서술하였다.
# 트루 디텍티브 시즌1
트루 디텍티브 시즌1. 수사물이 아닌 역대 미드를 통틀어서 톱텐 안에 들어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두 주연배우의 훌륭한 연기가 한몫했다. 외로운 늑대 타입의 러스트와 화끈한 상남자 마티. 서로 간의 불화로 주먹이 오가기도 하지만 끝내는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러스트는 어린 자식의 죽음 이후로 문을 닫고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고. 마티는 알코올 중독에 불륜을 일삼는다. 각자 개인적인 결함이 있고 신사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사건 해결에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종결시키지만. 그들이 그 이후로 행복한 삶을 살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니면 누가 해낼 수 있을까.
# 멘탈리스트
무려 시즌 7까지 이어진 멜탈리스트. 엄밀히 말하면 주인공인 사이먼 베이커는 형사가 아니다. 심리 전문가로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인물을 분석하여 사건을 해결시킨다. 수사물 계에선 신선한 수사 방식이다. 사이먼 베이커 역시 연쇄 살인범에게 가족이 살해당함으로써 경찰일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아픔이 있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부드러운 수사관이 아닐까. 소프트 수사물이라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endeavour
모스 경감의 과거 시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극의 배경은 과거다. 옥스퍼드대학을 나온 모스는 머리가 똑똑하다. 그리고 피를 무서워한다. 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으며 신사적이다. 배려심 있고 따듯한 마음을 가지다. 인데버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며 추론하여 발전시켜 나간다. 현대적 인물이라기보다는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인물로 느껴진다.
#비밀의 숲
비밀의 숲은 나에게 최고의 한드다. 어린 시절 뇌에서 감정을 느끼는 부분을 제거한 황시목 검사. 그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빈틈없는 사람이다. 때로는 기계로 느껴질 만큼 인간미가 없지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부분에서는 천재적인 역량을 발휘한다. 그는 외로운 천재이지만 사람들과 팀을 이뤄서 거대한 적과 맞서 싸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뚜렷한 정의감이다. 명명백백한 정의감이 성격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훌륭하게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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