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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힙합)평론가 김봉석씨가 유튜브에서 래퍼들을 인터뷰하는 채널을 만들었다. 첫번째 게스트는 더콰이엇이다. 쇼미더머니 심사위원, 일리네어 ceo이기도 하지만. 1년에 1개의 앨범은 무조건 꾸준히 만들어내는 성실한 래퍼이기도하다. 그의 새 앨범에대한 소개 뿐만아니라. 힙합씬, 트렌드, 힙합문화, 쇼미더머니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형으로부터 결혼 청첩장이 왔다. 그 형을 처음만났을때는 나는 20대 초반 그형은 20대 중반이었다. 같은 부서로서 자주 얼굴을 봤고, 친해진 이후로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알았다. 그당시는 사회초년생으로 형은 황색 마티즈를 몰았고 둘다 여자친구가 없었고 같이 코인노래방을 가곤 했다. 근 1년동안 술도 여러번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었다. 1년 후 형은 근무지를 옮겼고 나는 퇴사했다. 이젠 내가 20대 중반이고 그형은 20대 후반이 되었다. 1년전에 형이 검은색 말리부를 새로 구매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모의 엘리트 여성이었다. 감회가 남달랐다. 시간이 참 많이 흘렀음을 느꼈고. 형이 좋은 차, 좋은 여자, 좋은 사람들 속에서 살고있..
쇼미더머니7이 성황리에 종료됬다. 빠른 편집과 지루한 진행을 최소화한 특성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 냈다. 힙합이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 지금, 그 시작점에 대해 되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쇼미더머니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쇼미2, 그중에서도 주인공에 가까웠던 스윙스의 인터뷰를 찾아 보았다. 그 시기의 상황을 되짚어보고 싶었다. 당시 스윙스는 몇개의 정규앨범의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이었다. 쇼미출연이 단순한 쇼맨쉽에 불과하다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지적에 그는 실력과 흥행으로 반박했고 증명해 냈다. 그리고 이 이후로 쇼미를 비판했던 언더 / 오버 래퍼들은 거의 모두 입장을 번복하고 쇼미에 출연하거나, 재출연했다. 출저 - http://www.xportsnews.com/..
E- SENS - MTLA (feat .masta Wu) 간소한 짐 든든한 돈 한시간 전 까지 분주하던 내 머릿속이 가라앉을 때까지 모든 장면들을 구체화하지 누가 참아내는 게 삶이라 말하네 누군 참는 게 둔한 짓이라 말해 자신을 믿고 더 사랑하라네 난 두가지 말에 둘 다 대답 안해 확실한 건 난 조급해 아직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 더 가지래 넌 충분히 얻은 거라고 과한 욕심은 널 괴롭게 만들거라며 대답할 말이 없네 위해주는 말인 건 알겠지만 근데 너도 말이 없네 너도 네가 진심인지 모르겠지 아마 I wanna move to LA I wanna move to Paris 여행 계획을 짜네 서울보다 하늘이 파란 곳이면 다 좋아 예약은 어디든 가까운 호텔 괜히 가격이나 봤던 first class 차 한대 값을 티..
최애하는 한국힙합앨범 10개를 2개의 파트로 나눠 소개하겠다. 순위를 매기기 위함이 아니기 떄문에 제목도 top10 이 아닌 list 10로 정했다. 1. 코드 쿤스트 - muggles'mansion 코드 쿤스트는 래퍼가 아닌 프로듀서다. 지금은 타블로의 하이그라운드를 나와 aomg소속이다. 코드쿤스트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공간감있는 둔탁한 비트, 차분하되 세련된 분위기, 성실한 작업량 여기서 머글이란 해리포터에나 오는 일반인인 머글을 의미한다. 맨션은 대저택,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뜻한다. 앨범 소개란에는 '평범하지만특별하고, 정상적이면서도 비정상적인 우리가 살아가는 곳 19인의 뮤지션과 힙합이라는 음악을 통해 사랑, 인생 그리고 고민 같은 평범하지만 때론 특별한 요소들을 그 만의 색과 방식으..
3년째 듣고 있는 앨범이다. 앨범 단위로 좋아하게 된 최초의 음반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가사의 뜻도 잘 모르고 분위기와 목소리 톤에 매료되었다. 가사는 대략적으로 알고 안들리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블루스 느낌의 기타연주, 존 메이어가 가진 중저음의 묵직한음색, 앨범 표지 색처럼 사랑스러움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회색 감성등등 훌륭한 요소들이 많아서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세련되다. 12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느 한곡 빠지는 부분없이 듣기에 좋다. track list 1. waiting on the world to change 2. i don't trust my self 3. belief 4. gravity 5. the heart of life 6. vultures 7. sto..
3호선 매봉멱 - 팔로알토 what time is it now / 너무 빨리 지나는 시간은 / 야속하게도 기다리지 않아 남기지 말자 / 아쉬움이란 거 / 한살이라도 더 젊을 떄 달려 / 음악하는 게 뭐 대단한 건 아냐 정말 놀라운 건 / 이런 날 향한 사랑/ 살만한 삶이야 / 자그만한 아이가 다 커서 / 이런 랩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어른이 됐지 / 담배 끊어야지라는 말 따위 의미 없는 버릇이 됐지 / 적응이 됐지 / 어이없는 일이 닥칠 때면 한떈 열을 내며 벼르곤 했찌 / 친구놈은 연애끝에 결혼을 했지 / 더 이상 자유가 없다며 넋두릴 뱉지 허나 표정은 절대 안 슬퍼했어 / 일 끝나고 만나자 매봉역 근처에서 / 시간은 참빨라 /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 / 시간이라는 화살은 / 얼마나 더 멀리 날아..
빈지노 - always awake 가사 SAY YOUNG YOUNG SAY YOUNG YOUNG VERSE 1 서울시가 잠이든 시간에 / 아무말없는 밤하늘은 침착해 그와 반대로 지금 내 심장은 / 오늘만 살것처럼 아주 긴박해 살아있음을 느낄떄면, / 난 산송장처럼 눕기싫어! 지금 이 순간이 훗날 죽이 되더라도 / 취침시간을 뒤로 미뤄,미뤄,미뤄 Mirro on the wall- 내 모습이 어때? 눈이 푹 패이고 몰골은 초췌해도 I don't care at all- / 내 청춘은 14 carat gold! 단지 조금 더 어리단건 / 억울하긴 해도 잠재가치가 커! so i gotta live my life young, die later! HOOK 이 밤이 와도 밤이가도 I'm always awake! 태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