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ge of A.I 본문
우연찮게 보게 된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영문 버전이라 자막이 없는 줄 알고 안 봤는데 알고 보니 자막이 지원되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도움, 활동을 주고 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영상이라 정보도 매우 신선하다. 내가 이전에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디테일했고, 영향력이 컸다. 좋은 의미로 아주 충격적이었다. 시즌 1 / 9화로 구성되어있다. 아직 다 보진 않았지만 7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7화의 제목은 'Saving the World One Algorithm at a Time'이다. '한 번에 알고리즘 하나로 세상을 구하기'이다. 디테일한 내용은, 앞으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재난, 재해 등을 대비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알고리즘의 긍정적 역할이다.
1. 밀렵에 의한 동물 멸종 대비.
모션 캡처 카메라에 사람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주입한다. 그리고 보호해야 할 동물들의 이동경로나 사냥꾼들의 이동경로에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한다. 알고리즘이 사람을 인식하면 곧바로 본부에 사진을 전송한다. 본부는 곧바로 출동하여 밀렵꾼을 체포한다.
2. 식량난을 대비하기 위한 대체 식품 만들기
동물성 단백질의 식물성 대체재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이상으로 맛과 지각에 대한 연구를 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음식 내의 분자 성분과 사람이 지각하는 맛과 질감 사이를 연구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우유와 같은 음식의 분자 구성을 보고 그 기본 구성요소가 되는 성분의 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머신 러닝과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식물성 재료들의 성분을 재조합하여 맛과 질감을 재창조해낸다.
3.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미소 지진은 인간의 청력으로는 듣기 어렵지만 머신 러닝은 감지가 가능해 우리가 듣고 느낄 수 있는 지진을 예측해 낸다. 작은 충격들을 감지해 큰 충격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한다. 하지만 이것은 수백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 적용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머신 러닝은 지진과 다른 자연재해 예측을 위한 패턴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
4. 인공위성 이미지에 훈련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식량난 예측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농작물 사진이 있다. 물리학자들이 물리학과 빛의 원리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밝은 노란색 부분은 쌀을 기르는 논일 가능성이 크고 어두운 보라색이나 파란색은 쌀일 가능성이 적다.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적외선 밴드를 적용시킨다. 이걸로 농작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여기에 방대한 데이터가 더해진다. 그럼으로써 각국의 식량 수확량과 부족 현황에 대한 판단과 예측이 가능해진다.
이 프로젝트 팀은 미 국방부의 관심을 얻게 된다. '아랍의 봄 사태'는 밀의 부족과 그로 인한 빵의 부족으로 촉발된 것이었다. 미 국방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식량 부족 문제 예측을 의뢰했다. 내전, 혹은 전쟁과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사전에 정보를 수집해두려는 것이었다.
+이걸 보고 분명히 미국은 북한에 대한 농작물, 식량난 현황 등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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