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는 주말 본문
공부로 지친 요즘 오랜만에 푹 쉬었다. 끝내주게 숨 쉬고, 멋지게 자고, 끝내주게 밥 먹었다. 사실 가장 좋은 휴식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불안해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을까.
오전에는 마트에 들러서 평소 먹고 싶었던 풀무원 얇은피 만두를 사고, 오후에는 오랜만에 레데리2를 했고, 저녁에는 순살치킨에 소주를 먹었다. 그리고 로드 fc경기를 시청했다.
쉬는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가하지만, 따지고 보면 많은 것을 했다. 우리는 일상을 가벼이 여기지만, 사실 그것만큼 무궁무진한 것도 없다. 오늘도 알차게 보냈다.
'끄적끄적들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0) | 2019.11.19 |
---|---|
뉴스위크 구독하다. (0) | 2019.11.16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0) | 2019.11.09 |
백분토론 20주년 (0) | 2019.10.23 |
조국 (0) | 2019.10.1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