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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UFC

선수 소개 - 타이론 우들리

editor+ 2018. 11. 16. 18:59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웰터급 최고의 레슬러 + 하드펀쳐 + 현재진행형 파이터

타이론 우들리는 해외에서는 the boring one (재미없는 자)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경기 내용이 재미없고 지루하다며 비판받는다.

 

경기 스타일

 

타이론 우들리는 키가 175cm로 웰터급에서는 단신에 속한다. 하지만 완력및 신체능력은 최상급이다. 우람한 근육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힘과 탄력에서나오는 폭발력 / 순발력은 최고 수준이다.

 

경기 내용이 재미없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그가 충푼히 터프하게 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신중하게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대런틸과의 타이틀전 장면)

 

그는 거의 모든 경기, 라운드마다 펜스를 등지고 아웃파이팅을 구사한다. 펜스를 등진다는건 수세에 몰린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의 정반대 지점이 그의 경기 스타일이다.

 

챔피언이 되기전 패배했던 로리 맥도날드 전을 제외한다면 이 전략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그의 방어전을 살펴보자.

 

1,2차 방어전 - 스티븐 톰슨 vs 타이론 우들리

 

 

펜스를 등진 상태에서 1라운드 톰슨의 단 한번의 로우킥을 캐치하여 카운터를 날린다. 톰슨은 ufc 데뷔전 킥복싱 전적 57전 57승 무패의 파이터였다. 킥의 타이밍은 최고 수준일 것이다. 하지마 우들리는 단 한번만에 캐치하여 카운터를 날린 후 테이크다운 시킨다. 엄청난 순발력이었다. 이후로 톰슨은 킥을 극도로 자제한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톰슨은 킥보다는 펀치로 데미지를 주려한다. 하지만 거리를 좁히는 순간 우들리는 톰슨의 허리를 붙잡은뒤 괴물같은 완력으로 리버스 시킨다. 톰슨의 남은 수는 원거리 혹은 중거리에서 펀치로 정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지만 우들리는 가드가 좋고 신중하기 때문에 포인트 싸움으로 간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후로 우들리가 펀치를 먼저 내는 경우는 드물었고 경기는 다소 소극적으로 흘러갔다. 결과는 무승부

2차전역시 톰슨이 포인트싸움 전략으로 들고왔지만 패배하고만다.

 

3차 방어전 우들리 vs 마이아

 

 

웰터급 최강의 주짓수 파이터 마이아. 하지만 타격이 출중하지 못한지라 그라운드로 그를끌고 가려하지만, 우들리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은 최상이었다.

 

 

워낙 패턴이 보이는 테이크다운 시도였지만 주짓수 마스터 데미안 마이어의 24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낼 수 있는 파이터가 과연 몇이나 될까?

 

4차전 대런틸 vs 우들리

 

우들리는 최고수준의 타격가와 그래플러 모두에게 방어를 성공적으로 거두었지만 이상하게 매번 타이틀전에서는 언더독이었다. 상대 대런틸은 신성으로. 큰 체격과 리치에서 나오는 우수한 하드웨어 그리고 맥그리거와 같이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일품인 선수였다.

 

 

본인보다 크고 긴, 게다가 사우스포인 타격가를 상대로 우들리는 앞손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틸 역시 우들리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잘 막아냈다. 1라운드는 우들리의 라운드였다. 이에 조급해진 틸은 2라운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틸은 거리를 좁히며 특기인 왼손 스트레이트를 날렸으나, 우들리의 라이트 훅 카운터에 정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충격으로 쓰러진 틸은 충격으로 쓰러지고 우들리는 침착하고 무자비한 파운딩을 시전한다. 그리도 다스초크로 틸을 서브미션 시킨다. 언더독 우들리의 압승이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그는 주짓수 블랙벨트를 전수 받았다. (팀원들이 우들리에게 비밀로 하고 계획한 이벤트였다) 그는 타격 + 레슬링 + 주짓수를 고루 갖추게 되었고 점점 진화하는 아주 까다로운 챔피언이다.

 

경기장 밖

 

우들리는 기독교인이고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다. 2014년 고향인 퍼거슨에서 경찰의 과잉 법 집행으로 사망한 흑인을 애도 했으며,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비영리 시설을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흥행력 부족으로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그를 팍팍 밀어주진 않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는 인터뷰에서 소신발언을 하곤 했다.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래퍼이기도 하다. 몇몇 영화에서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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