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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영상

손세이셔널

editor+ 2020. 2. 23. 15:08

 

손흥민이 팔목 부상을 당했다. 평소 손흥민 경기를 보는 게 낙이었는데 여러모로 아쉬웠다. 토트넘 경기를 볼 때마다,

시원시원하게 득점을 넣을 때마다 아주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 삶의 활력소였다. 그래서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에 손흥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작년 토트넘이 챔스 결승 진출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시기에 제작된 것이었다. 손흥민의 생활공간이나 현재까지의 여정들, 개인적인 생각 등을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 '손웅정'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손흥민을 직접 트레이닝하고 관리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전 축구선수였고 현재 유소년 축구 트레이너이다. 

 

이상한 게 손흥민의 엄마는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주거지. 생활공간 휴일 개인 훈련 등에는 모두 그의 아버지가 함께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는 그의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는 훈련이 끝나면 집에서 그냥 쉰다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축구'에 모든것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가끔씩 산책이나 쇼핑을 한다고 한다. 또 경기장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공허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유럽에서의 축구 생활동안 몇 번의 슬럼프가 있었고 부진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의 도움과 피나는 연습량.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 축구가 가지는 의미가 그것들을 극복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에게 축구는 '일'보다는 '놀이'에 가깝다. 그냥 축구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하다.

 

어서 손흥민의 경기를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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