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he moon 본문
오래간만에 게임을 하나 클리어했다. 인디 게임으로 플레이 시간은 4시간 정도다. 스토리 위주의 2d게임이며 장르는 SF멜로이다. 의뢰를 받고 죽기 전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여 마지막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는 스토리다. 비슷한 기획을 가진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생각났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억을 파편을 찾아야 한다거나, 기억들을 연결하며 의뢰인의 숨겨진 심리 동기 등을
찾아낸다는 등의 기획력은 좋았다. 두 직원들 간의 B급 농담 주고받기도 깨알 같은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스토리 자체가 좀 많이 감상적으로 느껴졌다.
이 게임이 '지그문트 시리즈'라고 불리는데 아마도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서 따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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