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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도서

타이탄의 도구들

editor+ 2018. 1. 13. 18:46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패리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저자는 팟캐스트 방송 '팀 패리스 쇼'의 진행자이며

거기에 출연한 각분야의 최고들을 인터뷰 했다.

 

여기서 '타이탄'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거인'이라고 지칭하는 단어다.

 

타이탄들에 대한 배경 맥락 기술 팁 이유 상황들이 디테일하게 담겨져 있다.

 

p.31

 

명상의 핵심은 정신을 집중하는데에 있지 않다. '정신이 방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데 있다.

정신이 흩어지고 있다는걸 알아챈 후 단 1초만이라도 다시 만트라에 주의를 집중하면 그건 성공적인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p.112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1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첫 번쨰 방법은 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단기적인 목표를 버리는 것이다. 출판사 투고나 신문사의 연재 지면을 얻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백발백중 실패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연습하는 것이다.

스콧의 말을 들어보자 "내가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떄 사람들은 모두 내게 목표가 뭐냐? 라고 물었다. 나는 목표 때문이 아니라 체계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모두가 그냥 웃기만 했다. 별 신통치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당연하다. 신통치 않으니까 지독하게 연습해 체계를 세우려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블로그 게시물 하나를 읽은 윌스트리트 저널에서 원고 청탁이 들어왔다. 그동안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했고 어떤주제에 대해 썼을 때 반응이 가장 좋은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쓴 기고문은 아주 인기가 좋았다.

 

p.219

 

전성기 시절, 칼(전설적인 인터뷰어)은 소련의 대통령을 지낸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30분을 넘게 인터뷰 했다. 원래 예정시간은 2분30초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는 간단히 답했다. "매우 유능하고 이성적인 인물 들을 만나면 첫 번째 질문을 통해 곧장 가슴으로 가야 한다. 다른 질문들은 모두 훌륭한 대비책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칼은 고르바초프의 홍보담당 비서관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2분30초가 주어졌으니 1초도 허투루 쓰지 말자고 결심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고르바초프가 조용히 자신의 앞에 앉아 있었다. 당시 고르바초프는 77세의 나이였고, 칼은 자신의 앞에 앉아 있었다. 고르바초프는 이미 준비가 다 된 상태였다. 칼은 생각했다. '아마도 그는 첫 번째 질문이 핵무기나 세계정세,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정책 등에 관한 것이라고 짐작하겠지 '

잠시 후 칼이 질문을 던졌다. "아버지의 가장 훌륭한 가르침은 무엇이었습니까?"

고르바초프의 얼굴에 당혹감이 번졌다. 하지만 그건 기분좋은 놀람이었다. 고르바초프는 칼을 지그시 쳐다보며 숨을 골랐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답을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 천장을 올려다 본 후 고르바초프는 천천히 그의 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떠났더 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터뷰는 30분이 넘어서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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