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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들/게임

저니

editor+ 2020. 2. 8. 09:35

 

PS4로 클리어했다. 인디 게임이다. 사막에서 빛이 나는 산까지 도달해야 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영상미가 훌륭하다. 그 과정에서 어떤 대화나 아이템 퀘스트도 없다. '캐릭터는 사막에 있고 빛에 도달해야 한다.'라는 간단한 명제뿐이다. 

 

한 마디 대사도 없이 중간중간에 길과 길을 연결하고 점프하며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간다.  그리고 약 1시간 30분이 흐르면 목표 지점에 도달한다. 마지막 연출 장면은 아름답다.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현실에서 말없이 묵묵하게 산을 등산하여 정상에 다다른 느낌을 받았다. 고단함은 씻겨지고 기분은 상쾌하다.

 

뺄셈의 미학이 돋보였다. 불친절함이 장점이 되는 장르였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잘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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