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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vs 로메로 본문

끄적끄적들/UFC

코스타 vs 로메로

editor+ 2019. 8. 18. 13:06

#2 로메로 vs #8 코스타

 

굉장한 탄력과 파워를 가지고 있는 레슬러 로메로 vs 극강의 스트라이커 코스타

근육몬 vs근육몬, 괴물 vs 괴수의 수식어가 붙는 가장 기대되는 매치 중 하나였다. 

 

랭킹 2위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로메로지만 42세라는 나이의 카디오가 약점이다.

그에 비해 코스타는 강력한 바디샷과 바디킥으로 로메로의 체력을 공략할 수 있지만

안면이 비는 점 그리고 3라운드 무경험으로 검증되지 않은 운영능력 등이 약점이었다. 

 

경기 양상

 

코스타는 처음부터 전진 압박을 이어나갔다. 로메로의 바디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좋은 펀치를 맞췄다.

로메로는 거리를 주지 않기 위해 잽과 칼프 킥으로 코스타의 타이밍을 끊고 거리를 벌리려고 했다. 

거리가 가까워지는 로메로는 클린치보다는 더티복싱을 시도했다. 

 

테이크 다운 시도는 적었으며 시도했음에도 코스타가 잘 방어해냈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로메로는 바디 대미지로, 코스타는 많은 파워샷으로 체력이 저하됐고

느려지는 게 눈에 보였다. 

 

로메로가 기습적인 탄력으로 강한 정타를 몇 번 맞추었으나 코스타는 맷집으로 잘 방어해냈다. 

그러나 라운드 중, 후반부가 갈수록 타격 횟수가 줄어든 코스타는 로메로의 잽과 견재성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초, 중반은 코스타의 라운드였지만 중, 후반은 로메로의 게임이었다. 

 

경기 결과

 

판정은 3 : 0 만장일치로 코스타의 승리였지만

개인적으로 무승부나 2:1의 근소한 로메로의 승이라고 생각한다.

15분 동안 시종일관 긴박감 넘치게 흥미롭게 시청했다. 

괴물 vs 괴수의 타이틀에 알맞은 엄청난 시합이었다. 

패자가 없는 시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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